미대기업들이 경쟁력 강화수단으로 주력사업 집중전략을 채택하면서 업무의
일부를 떼내 외부에 맡기는 "아웃소싱"이 확산, 거대 신흥잠재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26일 미아웃소싱 협회에 따르면 그동안 인재파견등 일부 영역에 국한되던
아웃소싱 분야가 급여계산, 서류관리, 업무전산화등으로 크게 넓어지면서
미국의 올해 아웃소싱 시장규모는 1천억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아웃소싱의 대표업종인 인재파견분야에서는 맨파워와 올스텐이 2대 업체로
자리잡고 있으나 최근들어 신흥업체들의 성장도 두드러지고 있다.

각 기업에 정보시스템 기술자를 파견하는 얼터너티브 리소시즈는 지난
3년간 매출이 5.5배로 팽창하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온 어사인먼트도 제약및 화학회사등의연구소에 연구원및 채권의 회수.관리
등을 담당하는 재무관리자를 파견, 기업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페이체크는 중소기업등의 급여와 세금 계산, 종업원 핸드북 작성, 연금의
기록 관리등의 업무를 대행해 주고 있다.

이 회사는 설립 5년만에 매출이 2.2배로 확대되는등 급성장하고 있다.

또 기업의 건강보험료 관리를 대행하는 헬스케어 컴페어는 기업의 수요에
맞춰 건강보험제도를 설계하는등 기업의 의료비용 삭감을 지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