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22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연11.83%포인트를
기록, 전날보다 0.05%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3월 회사채신청물량이 예상보다 많은데다 23일 발행
물량이 3천1백68억원에 달해 기관들의 매수세가 약해지는 분위기였다.

당일 발행물량인 1천5백10억원은 투신사가 3백60억원 은행이 1백50억원
상호신용금고가 1백억원을 소화했고 나머지는 증권사가 떠 안았다.

채권전문가들은 당분간 기관들의 관망세가 이어져 채권수익률이 조정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단기자금시장은 안정세를 보여 하루짜리 콜금리가 전날과 같은 11.00%를
기록했다.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