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내들그룹이 유통물류센터를 세운다.

산내들은 17일 제품의 원활한 유통을 위해 30여억원을 들여 경기도 이천
에 물류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이달말께 완공되는 이 물류센터는 대지 6천5백여평,건평 1천9백평규모이
다.

산내들은 이물류센터가 산내들인슈의 주제품인 패널의 출고지연으로 인한
생산중단을 해소하며 완제품의 1차보관과 전국대리점 배송기능을 담당할 것
으로 보고있다.

또 식품산업의 적극적인 진출을 위해 이 물류센터에는 위생적인 생금류
자동포장라인도 설치될 예정이다.

산내들그룹은 이와함께 주력회사인 연합인슈의 상호를 산내들인슈로 바꾸
기로하고 올3월 주주총회에서 정식 인가를 받을 방침이다.

또 산내들과 산내들인슈를 사별로 분리 경영하는 한편 본부장중심으로 조
직을 재편해 책임경영 풍토를 조성하기로했다.

산내들그룹은 산내들인슈와 산내들 산내들식품공업등 3개사로 이루어져있
으며 올해매출목표는 지난해보다 50%가 늘어난 1천4백80억원으로 잡고있다.

< 오춘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