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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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이 아니라 '달러'가 문제…에너지 쇼크의 숨은 폭탄 [글로벌 머니 X파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촉발된 중동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위기가 전 세계 외환과 자본 시장을 흔들고 있다. 에너지 수입국의 대외수지 악화와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한계를 미리 반영하면서다. 원유 부족으로 물가 상승까지 이어지면 그 충격파는 더 커질 전망이다.

원유값 급등

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시아 거래 시간대 기준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82.57달러로 거래됐다. 최근 이틀간 5% 이상의 상승을 보였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배럴당 75.28달러로 치솟았다. 직전 거래일인 3일 장중 브렌트유는 배럴당 85.12달러를 터치하며 2024년 7월 이후 1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