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6일 지난주부터 시작한 노무현전부총재 박계동의원등 "스타군단"
의 시국강연회가 호응이 좋다고 판단, 선관위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매주 서울 도심에서 강연회를 갖기로 결정.

민주당은 17일 낮에도 귀성객이 몰리는 서울역과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등지
에서 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선관위의 대응이 주목.
민주당은 또 중앙당사를 비롯한 전국 지구당사에 "태초부터 독도는 우리땅"
이라는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시민들에게 스티커를 나눠주는등 독도문제를
득표전에 활용.

한편 이날 인천 계양.강화갑 조직책에서 탈락한 이병현지구당위원장이 김말
룡의원의 조직책선정에 불만을 품고 탈당, 당이 공천 후유증에 시달리는 모
습. < 이건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