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은 15일 오는 99년부터 시행할 유럽단일통화(유로)에 참여할
나라들 가운데 참여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개별국가의 통화들과
유로를 연결시키는 역할을 할 신환율조정기구(ERM)를 창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EU집행위는 또 모든 회원국의 통화가 유로에 대해 15%정도의 마진이 허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위해 유로국의 통화정책을 담당할 유럽중앙은행(ECB)이 다른 통화의
가치를 보호하도록 일정 범위에서 개입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