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땅 독도를 지키는 경비대원들이 우리 기업체가 보내준 운동기구로
체력과 극일의 의지를 다지게된다.

TV홈쇼핑업체인 홈쇼핑텔레비전(HSTV, 채널39)은 15일 한일간 첨예한
분쟁이 되고있는 독도의 경찰경비대에 이 회사가 판매중인 운동기구
6백만원어치를 기증키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러닝머신 실내자전거 종합헬스기구 로윙머신등 6종의
운동기구를 독도를 관할하는 경북지방경찰청으로 보낼 예정이다.

경찰청에서도 우리 기업이 민족영토를 지키는데 일조하겠다는 취지에
공감,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박경홍 홈쇼핑텔레비전사장은 "독도가 바위가 많은 화산도여서 상주하는
경비대원들이 체력을 단련할 마땅한 장소가 없는것을 보고 좁은 공간에서도
다양한 운동효과를 낼수있는 헬스기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민족영토를 지키는데 조그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