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은 디자인과 색상 기능등을 기존 제품보다 고급화시킨 주택용 분
전반을 개발,이달 중순부터 시판한다고 7일 밝혔다.

분전반이란 전기를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과부하를 차단하는 장치로 산
업용과주택용등 두가지가 있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10가지로 단색이었던 기존제품에 비해 다양화돼
소비자의 선택폭이 넓어졌으며 초소형 배선용차단기(MCB)를 사용,단락차
단전류를 2.5kA로 증가(기존제품은 1.5kA)시켜 안전성을 향상시킨 점이
특징이다.

이제품은 또 분기노출형과 분기매입형등 2종류가 있으며 이들 모델들은
전부 4회로이상 8회로이하의 중대형주택을 대상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주택용분전시장은 올해 1백60억원규모로 LG산전은 이중 30억원의 매출
을 올릴 계획이다.

<이의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