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개방 원년...백화점가] 회원제 창고형 클럽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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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통업계에 회원제창고형클럽(MWC)바람이 거세게 불고있다.
신세계백화점이 지난94년 문을 연 프라이스클럽이 "가격파괴" 열풍을
불러일으킨 이후 타업체들의 신규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뉴코아가 킴스클럽을 열었으며 올들어서는 한국마크로가 인천점을
개장했다.
또 진로유통 거평 대구백화점 부산백화점 등이 회원제 창고형매장사업에
뛰어들 채비를 갖추고 있어 MWC바람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MWC매장이 국내에서 인기를 끌게된 시발점은 신세계 프라이스클럽.
지난94년 10월7일 개점한 프라이스클럽 양평점이 기대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는 개점초 프라이스클럽의 매출목표를 94년 150억원과 95년 650억원
으로 정했다.
2,750평규모의 매장에서 하루평균 2억원정도 매상을 올릴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그러나 이같은 신세계의 예측은 완전히 빗나갔다.
개점 한달만에 하루평균 판매액이 3억원을 넘어서는 판매호조를 보였다.
94년말까지 24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목표치보다 65%이상 초과달성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1,354억원으로 전세계 프라이스클럽 256개점포중 판매
실적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311일동안 영업한 양평점의 하루평균 매출액은 4억3,500만원이었다.
회원제창고형클럽의 이같은 매출호조는 지난해 6월1일 문을 연 킴스클럽
서울점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개점 첫달 35억원에 불과했던 서울점의 매출액은 8월 54억원, 10월 56억원,
12월 75억원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있다.
지난9월 오픈한 킴스클럽 수원점은 9월 44억원, 10월 59억원, 11월 60억원,
12월 65억원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분당점 역시 9월 40억원에서 12월 61억원
으로 증가했다.
올해초 개점한 한국마크로 인천점도 평일매출이 2억~3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주말에는 하루 4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마크로측은 올해 매출목표 1,2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있다.
회원제창고형매장이 이처럼 인기를 끌고있는 것은 그만큼 소비자들의
저가격에 대한 욕구가 크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동안 국내유통업계는 제조업체들이 정해준 권장소비자가격을 그대로
적용하거나 10%정도 할인 판매해왔다.
가격결정권이 제조업체에 있었기 때문에 제품가격이 비싸다고 느껴온
소비자들도 어쩔수 없이 정해진 가격대로 구매해온게 현실이었다.
회원제 창고형클럽등 신업태의 등장이후 매장마다 제품가격이 다른
"일물다가"시대가 열리자 기존 제품가격에 대한 불만이 가격할인업태
쪽으로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있다.
신세계 킴스클럽 한국마크로등은 보다 싼 가격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점포수 확대를 적극 추진중이다.
신세계는 양평점에 이어 오는12월 대구광역시 북구 종합유통단지내에
프라이스클럽 2호점을 짓기로 했다.
부지 2,872평에 연면적 9,000평, 매장면적 3,000평 규모로 대구점을 지을
계획이다.
신세계는 또 경기도 용인군 수지면에 매장면적 3,000평규모의 프라이스클럽
3호점을 내년상반기중 완공키로 했다.
킴스클럽은 서울점 수원점 분당점 과천점 동인천점 구월점 평촌점 평택점
등 8개점포를 갖추었으며 올해 들어서는 연수점 중동점 일산점 분당2점을
열 계획을 갖고있다.
한국마크로 역시 2000년 10개점포 체제를 갖춘다는 계획아래 일산 분당
대전 부산등지에 부지를 확보해놓고 있다.
거평그룹은 오는5월 개장목표로 광주광역시 광산구 우산동 무역회관부지에
회원제 창고형매장 베스트클럽을 건설중에 있으며 서울 여의도와 구로지역,
대구 달성구, 경기 안양시와 양주군 등에 추가점포개설을 추진중이다.
진로유통은 MWC상호를 "JR클럽"으로 잠정결정했으며 빠르면 올해말부터
점포개설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9일자).
신세계백화점이 지난94년 문을 연 프라이스클럽이 "가격파괴" 열풍을
불러일으킨 이후 타업체들의 신규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뉴코아가 킴스클럽을 열었으며 올들어서는 한국마크로가 인천점을
개장했다.
또 진로유통 거평 대구백화점 부산백화점 등이 회원제 창고형매장사업에
뛰어들 채비를 갖추고 있어 MWC바람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MWC매장이 국내에서 인기를 끌게된 시발점은 신세계 프라이스클럽.
지난94년 10월7일 개점한 프라이스클럽 양평점이 기대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는 개점초 프라이스클럽의 매출목표를 94년 150억원과 95년 650억원
으로 정했다.
2,750평규모의 매장에서 하루평균 2억원정도 매상을 올릴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그러나 이같은 신세계의 예측은 완전히 빗나갔다.
개점 한달만에 하루평균 판매액이 3억원을 넘어서는 판매호조를 보였다.
94년말까지 24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목표치보다 65%이상 초과달성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1,354억원으로 전세계 프라이스클럽 256개점포중 판매
실적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311일동안 영업한 양평점의 하루평균 매출액은 4억3,500만원이었다.
회원제창고형클럽의 이같은 매출호조는 지난해 6월1일 문을 연 킴스클럽
서울점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개점 첫달 35억원에 불과했던 서울점의 매출액은 8월 54억원, 10월 56억원,
12월 75억원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있다.
지난9월 오픈한 킴스클럽 수원점은 9월 44억원, 10월 59억원, 11월 60억원,
12월 65억원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분당점 역시 9월 40억원에서 12월 61억원
으로 증가했다.
올해초 개점한 한국마크로 인천점도 평일매출이 2억~3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주말에는 하루 4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마크로측은 올해 매출목표 1,2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있다.
회원제창고형매장이 이처럼 인기를 끌고있는 것은 그만큼 소비자들의
저가격에 대한 욕구가 크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동안 국내유통업계는 제조업체들이 정해준 권장소비자가격을 그대로
적용하거나 10%정도 할인 판매해왔다.
가격결정권이 제조업체에 있었기 때문에 제품가격이 비싸다고 느껴온
소비자들도 어쩔수 없이 정해진 가격대로 구매해온게 현실이었다.
회원제 창고형클럽등 신업태의 등장이후 매장마다 제품가격이 다른
"일물다가"시대가 열리자 기존 제품가격에 대한 불만이 가격할인업태
쪽으로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있다.
신세계 킴스클럽 한국마크로등은 보다 싼 가격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점포수 확대를 적극 추진중이다.
신세계는 양평점에 이어 오는12월 대구광역시 북구 종합유통단지내에
프라이스클럽 2호점을 짓기로 했다.
부지 2,872평에 연면적 9,000평, 매장면적 3,000평 규모로 대구점을 지을
계획이다.
신세계는 또 경기도 용인군 수지면에 매장면적 3,000평규모의 프라이스클럽
3호점을 내년상반기중 완공키로 했다.
킴스클럽은 서울점 수원점 분당점 과천점 동인천점 구월점 평촌점 평택점
등 8개점포를 갖추었으며 올해 들어서는 연수점 중동점 일산점 분당2점을
열 계획을 갖고있다.
한국마크로 역시 2000년 10개점포 체제를 갖춘다는 계획아래 일산 분당
대전 부산등지에 부지를 확보해놓고 있다.
거평그룹은 오는5월 개장목표로 광주광역시 광산구 우산동 무역회관부지에
회원제 창고형매장 베스트클럽을 건설중에 있으며 서울 여의도와 구로지역,
대구 달성구, 경기 안양시와 양주군 등에 추가점포개설을 추진중이다.
진로유통은 MWC상호를 "JR클럽"으로 잠정결정했으며 빠르면 올해말부터
점포개설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