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부의장을 지낸 조윤형의원(64)이 2일 오후 숙환으로 별세했다.

조의원은 이날 새벽 갑자기 몸이 좋지않다며 한양대병원에 입원한 직후
곧바로 숨졌다.

유석 조병옥박사의 차남으로 조순형의원(61.국민회의)의 친형이기도한
조의원은 지난 60년 조박사서거후 제5대 국회때부터 정계에 입문한 6선의원
으로 신민당부총재 민한당총재 민추협부의장 평민당부총재 국민당최고위원
등을 지냈다.

부인 김정권여사(53)와 1남1녀.

장례식은 오는 6일 국회장으로 거행된다.

빈소는 안암동 고대병원. 929-5063

< 문희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