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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통령-대기업회장 회동] 기업인 고통 마음 아파..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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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대그룹회장들은 오후 5시30분부터 청와대본관에 도착하기 시작,
    만찬장인 인왕실 옆 전실에서 서로 악수를 나눈뒤 삼삼오오 환담.

    전직대통령 비자금사건과 관련해 재판을 받고있는 회장들은 비교적 이른
    시간에 도착.

    그룹회장으로서는 처음으로 청와대에 들어온 현대 정몽구회장은 나중에
    휠체어를 타고 도착한 삼촌 정인영 한라그룹회장을 정중히 모셔 눈길.

    김대통령은 오후6시가 조금 지나 전실에 도착, 도열해 있던 기업인들과
    일일히 악수.

    맨 먼저 휠체어를 탄 정인영한라회장, 조중훈한진회장, 이건희삼성회장,
    김우중대우회장, 정몽구현대회장순으로 악수를 한뒤 간단히 차를 마시고
    인왕실로 입장.

    김대통령이 악수를 하는 동안 대부분의 기업인들은 다소 긴장된 표정.

    LG그룹 구본무회장은 인왕실에서 김대통령의 인사말이 끝난뒤에 도착해
    김대통령으로부터 "LG 구회장께서 가장 늦으셨군요"라는 말을 듣기도.

    <>.만찬장에 들어선 김대통령은 "작년 8월에 만난뒤 6개월만에 다시 뵙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풍속에 눈이 오는 것을 행운으로 생각하는데
    오늘 눈이 온것은 우리 모두에게 금년에 행운을 가져다 주는 표시라고 생각
    한다"고 인사말을 시작.

    김대통령은 이어 "작년말부터 추진돼온 역사바로세우기 과정에서 일부
    기업인들이 마음의 고통을 받아온데 대해 대통령으로서 마음 아프게 생각
    한다"며 "그러나 어차피 장기적인 관점에서 생각할때 이런 과정은 한번쯤
    겪고 지나가야 한다"고 강조.

    김대통령은 또 "현직 대통령이 돈을 받는 것이 관행이라고는 하지만 이제
    명실공히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

    < 최완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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