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관리기금은 상호신용금고 투자금융사 종합금융사등 출연기관들에
대한 대출금리를 인하,이 금융기관들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

신용관리기금은 오는 2월5일부터 금고 투.종금사등 제2금융권에 대한
어음재할인 금리를 현재 연11.0%에서 1%포인트 인하,연 10.0%를 적용한
다고 31일 밝혔다.

또 3개월이내 단기대출금리의 경우 금고는 현재 연12.5%에서 연11.5%
로,투.종금사는 현재 연11.5%에서 연10.5%로 각각 1%포인트 내리기로 했
다.

신용관리기금은 이와함께 어음재할인,단기대출등 계정별로 대출한도를
운용해오던 것을 계정을 구분하지 않고 총액으로 한도를 관리하는 총액
한도방식으로바꾸기로 했다.

이상근 신용관리기금이사장은 "이번 조치로 시중금리인하,예대마진축
소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고들의 경영압박요인이 해소될 것"이라며
"또 현재 3천4백억원정도인 금고대상 대출이 2배정도 늘어나는등 전체적
으로 3천6백억원정도의 자금이 중소기업에 추가지원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준동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