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 이계주 기자 ]

대전택지개발지역에서 원삼국시대인 3세기께로 추정되는 토착민들의
분묘 유적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대전보건전문대 박물관은 30일 오후 대전시 대덕구 송촌동 택지개발지
구에서 유적발굴 지도위원회(조사단장 이은창.대전보건전문대 박물관장)를
개최하고 서기 250~300년께로 추정되는 토광묘 토기 철기등 고분 및 유물
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굴된 분묘 유적은 토광묘 18기와 옹관묘 1기등 모두 19기의
고분과 항아리등 와질 경질토기류 35점, 쇠도끼 낫 작은칼등 철기류 11점,
유리제 구슬 1점등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