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산등 6대 도시의 모범택시가 전체 택시운행대수의 50%수준까지
대폭 증차된다.

또 시.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관광지등에서도 모범택시를
도입 운행할수 있게된다.

3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택시이용의 편의를 증진하고 고급교통수단으로서
의 택시 본래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모범택시를 대폭 증차키로 하고 우선
6대 도시의 모범택시를 전체 택시의 50%선까지 늘릴 방침이다.

이를위해 서울의 경우 상반기중으로 모범택시 2천대가 추가 도입되며 2월
초부터는 대구에서도 2백90대의 모범택시가 운행을 개시한다.

이와관련, 건교부와 서울시 대구시는 개인택시 사업자중 <>최근 3년간 무
사고 운전자 <>불법대리운전으로 인한 행정처분을 받지않은 운전자 <>과태
료 1회이상 행정처분을 받지않은 운전자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모범택시전
환 인가를 내주기로 했다.

현재 모범택시는 <>서울 3천6백48대 <>부산 4백90대 <>인천 32대 <>광주
22대등 총 4천1백92대가 운행중이다.

건교부는 이와함께 하반기까지 모범택시 무선호출망을 구축,승객들이 보
다 손쉽게 모범택시를 이용할수 있도록할 계획이다.

<김삼규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