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전자회사인 필립스는 22일 자사의 컴퓨터 모니터 본부를
네덜란드에서 대만으로 옮길 것이라고 발표했다.

필립스는 컴퓨터 모니터 본부 이전은 아시아 지역이 이제 "모니터와 그밖의
컴퓨터 관련 상품의 세계 중심지"이기 때문이며 필립스의 컴퓨터분야 근로자
5천명중 절반 이상이 이미 대만에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필립스는 에인트호벤의 컴퓨터 모니터 본부 요원 20명중 4명을 대만 본부로
옮기고 나머지 16명은 유럽 판매부서로 재배치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