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자동차는 기존의 다른 전기자동차에 비해 성능이 대폭 향상된
전기자동차를 개발, 시험운행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도요타가 새로 개발한 전기자동차는 기존 전기자동차들이 납밧데리를 쓰고
있는 것과는 달리 니켈수소밧데리를 탑재, 1회충전으로 최장 2백km까지
주행할수 있어 납밧데리보다 70%정도 더 달릴수 있다.

또 납밧데리의 수명이 3-4년인 반면 도요타전기자동차가 채용한 니켈수소
밧데리의 수명은 10년이나 된다고 도요타측은 설명했다.

도요타는 "RAV4L EV"라는 이름의 이 전기자동차 13대를 이달중 일본과
미국의 지방자치단체와 전력회사등에 임대해줄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