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의 텐트수출업체인 진웅(대표 이윤재)이 올해 4억달러수출을
달성한다는 목표아래 해외판매망을 강화한다.

이 회사는 도미니카 중국 스리랑카등 3개해외현지생산법인의 시설확충으로
2억5천만달러의 생산체제가 구축됨에 따라 수출목표를 지난해보다 33%
늘어난 4억달러로 잡고 수출확대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진웅은 3개해외생산법인과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홍콩등
5개현지 판매법인의 조직을 대대적으로 정비,고객과 밀착된 판매활동을
펴기로했다.

또 최근 10명의 수출전문인력을 미국 일본 독일 도미니카등 수출시장에
파견, 수출선다변화를 꾀하는 한편 고객서비스를 전담케했다.

진웅은 특히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세계적으로 수요가 늘고있는 등산용
가방, 여행용가방, 기타레저용품의 생산에 본격 참여, 올해 이부문에서
4천만달러의 수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진웅은 지난해 세계14개국에 3억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진웅의 관계자는 "해외의 3개공장이 1월현재 확보하고있는 주문량이 이미
1억달러를 넘어섰다"면서 "텐트및 레저용품의 수요가 늘고있는 일본및 유럽
지역을 집중공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