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롬 타이틀 판매가격 업소마다 천차만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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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오락 영화 의학 등의 다양한 정보를 담고있는 CD롬 타이틀의 판매
가격이 업소마다 천차만별인데다 비매품이 버젓이 유상으로 판매되는 등
유통구조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16일 서울등 5대도시의 주요 전문상가 18사와 통신
판매업체 5개사를 대상으로 CD롬 타이틀의 유통현황을 조사한 결과 판매점간
최저가격과 최대가격의 차이가 평균 61%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엄마 이게뭐야"의 경우 판매점에 따라 최저가격이 5천원으로,
최고가격이 2만7천5백원으로 조사돼 가격차이가 가장 컸다.
또 컴퓨터나 소프트웨어의 판매시 소비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용도로
나온 비매품이 개발자의 묵인이나 방치하에 시중에 유통돼 가격질서를
문란시키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다.
비매품은 정품의 3분의1에서 8분의1으로 가격으로 유통돼 정품의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CD롬 타이틀이 상자또는 랩포장상태로 판매돼 소비자가 구매전에
내용을 확인할 수 없을뿐만아니라 "어떤 PC(개인용컴퓨터)에선 사용할 수
없다"는 등의 기본적인 사용환경을 표시하지 않은 제품이 대부분인 것으로
드러났다.
소보원은 이에따라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도
비매품CD롬 타이틀의 유통을 금지시키고 사용환경이나 표시기준을 명확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남궁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7일자).
가격이 업소마다 천차만별인데다 비매품이 버젓이 유상으로 판매되는 등
유통구조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16일 서울등 5대도시의 주요 전문상가 18사와 통신
판매업체 5개사를 대상으로 CD롬 타이틀의 유통현황을 조사한 결과 판매점간
최저가격과 최대가격의 차이가 평균 61%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엄마 이게뭐야"의 경우 판매점에 따라 최저가격이 5천원으로,
최고가격이 2만7천5백원으로 조사돼 가격차이가 가장 컸다.
또 컴퓨터나 소프트웨어의 판매시 소비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용도로
나온 비매품이 개발자의 묵인이나 방치하에 시중에 유통돼 가격질서를
문란시키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다.
비매품은 정품의 3분의1에서 8분의1으로 가격으로 유통돼 정품의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CD롬 타이틀이 상자또는 랩포장상태로 판매돼 소비자가 구매전에
내용을 확인할 수 없을뿐만아니라 "어떤 PC(개인용컴퓨터)에선 사용할 수
없다"는 등의 기본적인 사용환경을 표시하지 않은 제품이 대부분인 것으로
드러났다.
소보원은 이에따라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도
비매품CD롬 타이틀의 유통을 금지시키고 사용환경이나 표시기준을 명확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남궁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