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이 96한국배구 슈퍼리그 1차대회에서 후지필름을 3-1로 힘겹
게 이겨 선경과 상위리그 진출을 다투게 됐다.

흥국생명은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계속된 1차대회 여자실업부리그
후지필름과의 경기에서 국가대표 정은선(7득점 19득권)과 김미라(9득점
17득권)신정화(9득점 14득권)트리오의 활약으로 100분간의 접전을 3-1
로 승리했다.

흥국은 첫세트를 15-6으로 이긴뒤 둘째세트를 9-15로 내줘 세트스코어
1-1이 됐으나 승부의 고비가 된 3세트를 듀스접전끝에 17-15로 이겨
승기를 잡았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대한항공은 어려운 상대인 상무를 3-0으로 이겼
다.

<>제16일 전적 <>남자실업리그 대한 항공 3 ( 15-12 15-9 15-8 ) 0 상
무 (4승3패) (2승5패) <>MIP=박희상(대한항공)
<>여자리그 흥국 생명 3 ( 15-6 9-15 17-15 15-5 ) 1 후지 필름 (4승3
패) (1승6패) <>MIP=황명화(흥국생명)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