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반투자가들의 매수세로 인해 강세를 보이고 있는 2만원미만의
중저가주들이 이번주 중반까지는 상승세를 지속할것으로 전망됐다.

7일 대우증권은 주식시장이 약세기조를 지속함에따라 일반투자자들의
선호종목인 중저가주가 상승종목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같은 중저가주의 강세는 일반인들이 낙폭이 컸던 종목들에 대해
투기적인 매수세를 보인데 따른것으로 이번주중반께까지는 지속될것이라
고 이증권사는 내다봤다.

이날 상승종목수 5백36개가운데 절반수준인 2백42개(45.1 4%)가 1만
원미만의 절대저가주였으며 2만원미만인 중저가주도 84.1 4%인 4백51
개에 달했다.

지난5일에도 상승종목의 80%인 1백29개종목이 2만원이하종목이었다.

이에따라 지난3,4일 2만1천원을 웃돌던 주식의 평균매매단가도 지난5
일에는 1만7천8백5원으로,이날은 1만7천6백2원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대우증권 투자정보부 박주창과장은 "중저가주들의 강세는 고가주인
정보통신주와 도시가스주가 과열신호를 보이며 조정을 받고있는 틈새
를 이용한 일반인들의 선택으로 보여진다"며 "기관들의 적극적인 시장
개입이 없는한 일반인선호종목인 중저가주의 강세는 몇일간 지속될것"
이라고 말했다.

< 최명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