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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1인당 소득,4년만에 상승세..세계은행 연례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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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계의 1인당 평균 국민소득은 91년부터 93년까지 3년동안 하강국면을
    보였으나 지난해 1%가 증가,4년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세계은행이 30일
    연례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세계은행은 구소련 공화국을 제외한 개발도상국들이 지난해 1인당 국민소
    득면에서 2.5%의 성장을 기록함으로써 높은 신장세를 보였으며 특히 중국과
    인도의 성장이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또 선진국들은 2%가 증가한 반면 구소련 공화국들은 거의 15%의 하락을 보
    였다고 세계은행은 밝혔다.

    이에따라 지난 85년부터 94년까지 10년간 1인당 국민소득은 태국이 8.2%,
    한국이 7.8%,중국과 싱가포르가 6.9%,보츠와나가 6.6%,몰디브가 6.5%,칠레
    가 6.2%의 성장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은행은 빈국과 부국간의 소득격차가 좁혀지긴 했지만 아직 크다고 지
    적하고 그러사 상당수 개발도상국들의 단기적 경제전망은 양호한 편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10년간 1인당 국민소득이 6%이상 증가한 보츠와나,중국 인도네
    시아 한국및 싱가포르등은 취학연령 아동의 96%이상을 취학시켰다고 세계
    은행은 말했다.

    또 개발도상국의 유아사망률은 지난 70년 1천명당 96명이었으나 93년에는
    1천명당 55명으로 줄어들었으며 평균수명은 53세에서 62세로 늘어난 것으
    로 집계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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