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말 원화의 대미달러환율이 지난해말에 비해 1.8%절상된 것으로 나타
났다.

재정경제원은 30일 지난29일 서울 원.달러 시장에서 형성된 원화의 환율은
달러당 7백74.70원으로 지난해말의 7백88.70원에 비해 14원이 낮아진 것으
로 최종집계됐다고 밝혔다.

원.달러시장의 경우 토요일에는 장이 서지 않기때문에 29일 환율이 올해
연말환율이 되는 셈이다.

지난해말에도 93년말에 비해 2.5%절상됐던 원화는 올해 상반기중 국제외환
시장의 엔고현상등에 따라 절상세가 계속돼 지난7월7일에는 연중최저치인
달러당 7백56원을 기록했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