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해년 종무식을 하루앞둔 29일 신한국당은 올해 마지막 고위당직자
회의를 열고 지도체제 개편없이 김윤환대표체제로 내년총선을 치른다는
당론을 재확인하고 김대표를 중심으로 단합해 총선을 승리로 이끌기로 결의.

김대표는 회의에서 "이제는 주변의 어떤 말에도 궤념치 말고 책임과 소신을
갖고 총선승리를 위해 진력하겠다"고 다짐.

김대표는 특히 "판을 새로 짠다는 것은 지도체제를 개편한다는 것이 아니라
참신한 인물을 영입해 당의 이미지를 새롭게 만들어 총선을 승리로 이끈다는
자세를 말하는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손학규대변인이 전언.

김대표는 또 28일 청와대 주례당무보고에서 "안정희구세력과 개혁세력이
합심협력하는 것이 국가발전에도 도움이 되고 당의 득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말을 했고 대통령도 뜻을 함께 했다"고 소개.

<박정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