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들이 피자 꼬치 군고구마는 물론 누룽지까지 식사대용으로 먹을수
패스트푸드로 개발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주)미원통상이 운영하는 미니스톱은 이달초 업계 최
초로 군고구마와 군밤을 패스트푸드로 개발해 시판,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상품은 미리 공장에서 반정도 가공한 상태여서 매장에서 곧바로 전자레
인지에 데워 먹을수 있으며 가격은 각각 1천원과 8백원으로 비교적 저렴하
다.

미니스톱은 또 최근 쇠고기꼬치와 오뎅꼬치등을 개발해 각각 8백원에 팔고
있다.

서클K도 최근 매장에 빵코너를 마련해 놓고 즉석에서 빵으로 구워 팔고 있
으며 내년에는 호도과자를 구워 팔 계획이다.

동양마트가 운영하는 "바이더웨이"는 내달중 업계 처음으로 물누룽지를
패스트푸드로 개발해 선보일 예정으로 현재 중소식품업체에 의뢰해 상품을
개발중이다.

써클K의 매출가운데 패스트푸드 구성비는 지난해 8%에서 올해 10%로 높아
졌고 내년에는 15%로 높일 계획이다.

동양마트의 패스트푸드 구성비는 작년 6%에서 올해는 8%로 높아졌고 내년
은 11%를 목표로하고 있으며 미원통상도 지난해 6%에서 내년에는 8%로 크게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훼미리마트 LG25 로손등도 최근 냉동떡볶기 닭다리 피자찐빵 등 다
양한 간편식을 내놓고 있으며 내년에는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