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의 경영자가 되어 회사를 운영해 볼수있는 경영가상현실
게임소프트웨어가 등장했다.

게임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비스코(BISCO)는 기술협력업체인 일본
고에이사가 개발한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인 "에어 매니지먼트2"를 한
글화해 시판한다고 25일 밝혔다.

에어 매니지먼트2는 게임자가 항공사의 경영자가 되어 회사를 운영하는
내용을 담은 소프트웨어로 차례차례 명령을 수행하는 턴방식을 활용해
현실감있는 비즈니스 세계를 경험할수 있다.

초기화면에서 미녀부사장이 등장,축하메시지를 보내면서 게임은 시작된
다.

게임실행자는 경영자가 되어 4명의 간부를 이끌고 거점도시를 설정하게
된다.

시나리오는 연대별로 도입기 성장기 성숙기 쇠퇴기 미래등 5개가 준비
되어 있으며 각각의 시대마다 등장하는 이벤트와 비행기의 기종이 다르
다.

게임중에 여행붐과 올림픽개최 내란 정세불안등 30가지의 비즈니스와 관
련된 환경이 등장,이에 알맞은 경영방안을 시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에어 매니지먼트2는 비즈니스세계에서 순간적인 오판과 우유부단한 의
사결정이 이어지면 회사전체에 엄청난 영향을 미쳐 회사를 쇠락의 길로
이끌게 되는 현실사회를 반영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비즈니스게임이 표나 숫자를 나열해 사용자가 어려움을 느
낄 수있는데 비해 그래픽위주의 데이터와 명령처리방식으로 흥미를 유도
하고 있는것이 특징이다.

< 윤진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