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수출입이 모두 큰폭의 증가세를 보이면서 무역업체수도 크게
늘어났다.

22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수출입 영업을 아무런 제한없이 자유로이
영위할수 있는 갑류무역업체수는 지난 11월말 현재 4만6천9백40개사로
1년전보다 29.1%, 1만5백99개가 늘어났다.

한편 제조업체로 생산을 위해 기계와 원자재를 수입하거나 자가제품을
수출할 경우에 한해 제한적으로 무역업을 할수있는 을류무역업체는 지난
11월말 현재 1만8천20개사로 1년전보다 12.4%, 1천9백97개가 증가했다.

무협은 무업업체수가 이처럼 크게 늘어난 것은 우리나라의 교역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다 개방화, 세계화에 따라 각종 수입규제가 풀리면서 새로이
무역업에 뛰어드는 업체가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