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안병영교육부장관(54)은 연세대 교수 출신으로 자율과 경쟁을 신념
으로 삼는 원칙주의자로 추진력이 있다는 평.

원칙에 충실하고 자기 주장이 강하면서도 남의 주장에 귀를 기울일줄 아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경실련 지도위원과 천주교가 운영하는 "민족화해학교" 교무책임으로 활동
하는등 개혁성향이 강하다.

강의에 대해 철저해 휴강 한번 한적이 없을 정도로 꼼꼼한 면도 있다.

발전행정론과 조직관리론에 탁월한 업적이 있고 다방면의 학문에 관심이
있어 현대공산주의에 대해서도 조예가 깊다.

저서로 "마르크스주의와 카몰리시즘" "자유와 평등으이 변증법"등 다수
있다.

동갑인 부인 윤정자여사 사이에 1남1녀.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