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는 19일 정기국회 폐회와 관련한 성명을 내고 "이번 정기국회는
의정사상 의회민주주의를 처음으로 세운 국회다운 국회였다"고 높이 평가.

박지원대변인은 "우리당은 투쟁할것은 투쟁하고 따질 것은 따지면서도
국회를 파행과 변칙으로 몰고가지 않고 모든 것을 절차에 따라 처리했다"고
자평.

박대변인은 특히 "정부여당과 일부야당이 특별검사제를 거부함으로써
5.18의 진정한 해결에 성의를 보이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면서 "우리당은
내년1월 임시국회를 소집해 반드시 특검제도입을 관철할 것"이라고 강조.

한편 김대중총재는 이날 모처럼 국회 총재실에 나와 신기하총무및 박상천
의원으로부터 특별법협상과 관련한 보고를 수시로 받으면서 대응책을 일일이
지시하는 한편 이수성총리의 예방을 받고 환담.

<문희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