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형 백화점의 확산추세에 발맞춰 지역밀착형 생활창조형 백화점 건설을
기본 모토로 삼고 있습니다"

오는 98년5월 완공을 목표로 지난 2일 착공한 시티백화점 중동점 조성을
총괄하고 있는 장창순 동아건설유통사업본부장은 기본방향을 이렇게 밝힌다.

중동 시티백화점은 연면적 4만6,000평규모의 초대형 백화점으로 동아건설
유통사업 확대의 선두주자격이다.

"중동백화점은 의식주충족 기능을 비롯, 문화 건강등 생활향상분야, 정보
센터를 중심으로한 생활정보서비스등 3개분야에서 최대한의 만족을 주는
백화점으로 조성될 것입니다"

장본부장은 "개성화되는 소비자의 입맛에 맞춘 상품구성에 중점을 두고
각층별 20평이상의 휴식공간과 문화레저시설을 갖추는 한편 백화점내 정보
센터에서 인터넷과 상품 법률 세무등 다양한 생활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힌다.

동아건설은 이같은 구상을 충족키 위해 중동점 전체면적의 21%만 매장으로
구성하고 나머지는 휴식과 문화공간 부대시설등으로 꾸밀 계획이다.

"중동점은 중동신도시와 계산지구 상동지구등 200만인구를 고객으로 삼고
있어 주변의 백화점과 함께 시장을 창출, 새로운 유통상권을 형성할수 있을
것"으로 장본부장은 전망한다.

장본부장은 "주민들에 대한 상품제공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쇼핑 문화
정보의 복합타워 역할을 중동점이 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다.

< 인천=김희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