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은 보스니아의 공무원들에 대한 급료지급과 중소기업 재건을 지원
하기 위해 1억달러의 긴급원조를 제공키로 했다고 이 은행의 마이클 노엘
유럽 지점장이 16일 말했다.

지난 1주일동안 사라예보에서 보스니아 관리들과 긴급원조 문제를 논의해온
노엘 지점장은 "세계은행과 기부국들이 공동으로 재원을 마련, 제공하는 이
원조는 조건이 매우 좋으며 앞으로 3년간 보스니아의 경제회복에 필요한
자금수요를 충족시켜줄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은행은 지난 14일 파리에서 정식 조인된 데이턴 평화협정에 따라 내년
1.4분기중에 보스니아에 총5억달러의 재건비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