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경제는 내년도에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는 가운데서도 약간 둔화세
를 나타낼 것이라고 교도통신과 시사통신이 11일 개발도상경제연구소의 보
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10개국의 국내총생산 실질 증가율이
95년에 8.5%,96년도에는 8.2%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같은 하
락현상은 일부국가의 수출부진과 긴축통화 정책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국 홍콩 싱가포르및 대만 등 4개 신흥공업국은 내년도에는 전년도 예상
치 보다 0.7%포인트 하락한 7.0%의 경제성장을 기록하며 인플레에서는 전
년도와 같은 수준인 4.7%를 유지할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