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이달 중순으로 예정됐던 천호대로의 버스전용 중앙차선제가 내년
1월로 늦춰졌다.

서울시는 6일 버스전용 중앙차선제의 첫 도입으로 시민혼란이 예상됨에
따라 이달중순 부터 실시키로 했던 계획을 변경, 20일부터 시범운용한 뒤
신정연휴가 끝나는 내년 1월3일부터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천호대로 버스전용 중앙차선제는 답십리로터리~구의 4거리간 4.5km 구간에
걸쳐 실시되며 천호대로 왕복 10차선중 중앙 2개 차선이 버스전용차선으로
운영된다.

시는 이와함께 천호대로 중앙버스 전용차선제와 함게 계획됐던 송파대로
(잠실대교~서울시계간 6.3km), 올림픽로(영동대로~잠실역간 5.2km) 버스
전용차선제도 내년 1월부터 실시키로 했다.

< 방형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