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김희영기자 ]내년부터 인천 월미도 앞바다에 해상공연장
건립이 시작되는등 인천지역 문화예술시설 조성작업이 본격화 된다.

인천시는 5일 인천의 개성을 살린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각종
시설건립을 내년부터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계획에 따르면 모두 30억원을 들여 내년 중반부터 월미도 인접해
안에 야외공간과 전시장,관망대등의 시설을 갖춘 1천5백평 규모의 해
상공연장 건립에 착수,오는 99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또 5억원을 들여 중구 율목동 244의1일대 2백평의 부지에 연면적
3백평의 국악회관을 내년중 착공,오는 97년까지 완공해 국악진흥 중
심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는 이와함께 1천3백평규모의 인천개화관과 1천9백평규모의 시
립도서관도 각각 내년중 착공해 오는 97년까지 완공하는 한편 인천대
공원 야외전시장일대 3천평의 부지에 조성되는 조각공원도 오는 99년
까지 공사를 완료해 시민 휴식공원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