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SI로직은 4일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저가 컴퓨터용으로 단가가
50달러에 불과한 마이크로프로세서를 발표했다.

하나의 칩에 인터넷 접속 기능까지 포함된 마이크로프로세서가 등장하면
컴퓨터 가격을 대폭 인하할수 있을 뿐더러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의 운영
체계 및 마이크로프로세서 독점체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SI로직의 브라이언 핼러 부사장은 "우리는 5백달러를 밑도는 인터넷
시스템을 현실화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LSI로직의 저가 마이크로프로세서에 대해 선마이크로시스템스 오라클 등
일부 컴퓨터업체들은 관심을 보였으나 마이크로소프트는 기능이 미흡하다며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뉴욕증시에서는 이날 LSI로직의 주가가 대폭 올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