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주식거래량이 최소한 2천7백만주이상을 넘어야 종합주가지수가 960대
벽을 상향 돌파할수 있는 시장에너지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종합주가지수가 연중최저치(847.09)를 기록했던 지
난 5월 27일이후 최근까지 지수대별 누적거래량을 분석하면 960이상 970미만
의 비중이 12.37%으로 인접한 950-960(6.74%)대나 970-980대(5.33%)에 비해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상최고치(1138.75)를 기록했던 지난 94년 11월 8일이후 950-970대의
거래량비중은 15.49%로 930-950대의 9.85%, 970-990대의 9.18%에 비해 물량
부담이 특히 큰 것으로 집계됐다.

쌍용증권 투사분석부 정태균과장은 "75일.150일 거래량이동평균이 각각 2천
6백80만주, 2천9백67만주인만큼 거래량이 2천7천만주에 밑돌 경우 종합주가
지수가 당분간 940대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최승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