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 아랍국가들은 그들의 경제를 통합하고 단일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오랜 계획의 일환으로 그들의 법인법을 단일화하려 하고 있다고 한 공식
보고서가 3일 말했다.

리야드에 본부를 둔 걸프협력협의회(GCC)사무국은 보고서에서 6개 GCC
회원국들이 각국 민간기관들의 운영을 다루는 단일법을 마련했으며 이를
내년1월 토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인법 초안에는 기업들의 재정및 입법구조가 상세히 담겨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승인에 앞서 수정을 받게될 법인법은 어떠한 기업도 적자를 입었을때를
감안하여 그들의 납입자본금의 적어도 10%를 금융예비비로 확보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법인법의 단일화에 앞서 GCC국가들은 국제결제은행(BIS)이 실정한
금융수준에 부응하기 위해 그들의 금융부문 재무구조를 강화하는 조처를
취했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