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일터와 일꾼을 알선해 드립니다"
서울 강동구(구청장 김충환)가 관내 거주 미취업자와 인력을 찾고 있는 기
업체를 효과적으로 연계해주는 "구인.구직정보"라는 책자를 발간해 관심을
모으고있다.

30일 첫 발간된 이 책자에는 관내 신세계백화점(천호점)과 삼웅섬유등 91개
업체에서 모두 474명의 일손을 찾는 구인정보와 일자리를 구하는 구직희망자
83명의 희망직종과 연령 연락처등이 수록돼 있다.

구는 개인 사생활 침해를 우려,구직희망자의 집주소와 전화번호등을 기재하
지 않고 있으나 동사무소와 구청취업창구에 연락하면 곧바로 연결될 수 있도
록 했다.

구는 앞으로 매 분기별로 "구인.구직정보" 책자를 발간, 관내 우수법인 17
곳을 비롯 종업원 20인이상 중소기업 아파트관리사무소등 다중이용시설에 비
치하는 한편 구인.구직표를 작성, 이들을 지속적으로 전산관리키로 했다.

구는 또 각 동의 민원상담관을 취업상담역으로 지정, 구인.구직희망자의 취
업 및 구인상담을 전담토록할 계획이다.

구인.구직문의는 구청 취업창구(연락처 489-1919) 및 사회복지과(480-1355~
7) 및 거주지 동사무소 취업창구 등이다.

< 송진흡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