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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물류 세미나] 한진그룹 창립 50주년기념..주제발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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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교통 물류연구원은 29일 한진그룹 창립 50주년 기념 국제물류 세미나를
    서울 가든호텔에서 가졌다.

    다음은 이날 세미나의 주제발표내용을 간추린 것이다.

    < 편집자 >

    =======================================================================

    니시자와 오사무 < 일본 와세다대 교수 / 상학부 >

    [[[ 물류상품의 유료화를 ]]]

    <> 물류를 이대로 방치할 것인가?

    한.일 모두 본격적인 물류시대로 돌입하면서 물류가 산업계나 국민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소비자 니즈(욕구)의 다양화와 더불어 물류계에서는 다품종 상품의
    소량.다빈도 수송이 강하고 요구되고있어 편의점등에서는 1일 3회 배송및
    정시배송까지도 요구되고 있다.

    이와 같은 다품종.소량.다빈도 수송및 JIT(just in time)배송에 의해 물류
    공해가 점점 심화되고 있고,물류비도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한.일 모두 전통적인 상관습에서는 물류비가 상품의 판매가격에
    포함되는 경우도 있지만 물류는 상품판매에 따르는 무료서비스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았다.

    즉 물류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는 부수적인 서비스로 여겨졌던 것이다.

    그러나 서비스산업화 사회가 도래한 오늘날에는 물류서비스도 독립도니
    상품으로 생각하여야 한다.

    상품인 이상 원가를 산정하고 그에 입각하여 판매가격을 결정하는것은
    극히 당연한 일이다.

    이와 같은 의식개혁이 "물류상품 유료화"이며 물류조건에 따라 물류비
    또는 물류상품 가격이 결정되어야 한다.

    즉 과도한 물류서비스가 요구되면 물류비가 증가하고 상품가격도 높아진다.

    그 결과 기업은 비용 증가에 의해 채산성이 악회된다.

    이를 회피하기 위해 과도한 물류서비스의 요구를 억제하는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물류상품의 유료화 개념하의 가격메카니즘을 통해 물류서비스를
    적정하는것이 중요하며, 더욱 이러한 물류상품 유료화를 실행하는데에는
    전통적인 상관습을 바꾸는것이 전제가 된다.

    <> 지불물류비는 "빙산의 일각"...

    물류비란 무엇인가.

    물류비 하면 손익계산서에 기재된 지불운임이나 지불보관료가 연상되지만
    이들 지불액은 제조업의 경우 매출액의 2~3%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이것은 빙산의 일각으로 대부분은 바다속에 잠겨있다.

    즉 지불운임이나 지불보관료 이외의 비목에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파악하여
    찾아내는것이 물류원가계산이다.

    일본에서는 매년 통산성이 물류비에 대한 실태조사를 하고 있는데 94년에는
    매출액의 8.84%이었다.

    이들 물류비를 100으로 할때에 지불운임과 지불보관료와 같은 해상에 나와
    있는 부분은 74.485이며 자가물류비와 같이 바다속에 잠겨있는 부분은
    25.51%이나 된다.

    이를 기능별로 보면 포장비가 11.15%, 하역비가 10.39%, 수송비가 51.71%,
    보관비가 20.56%, 기타 6.17%이다.

    <> 물류비 절감으로 제3이윤 창출을

    물류비는 매출액의 9%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효과가 기대
    된다.

    예를 들어 연간 매출액이 100억원인 기업의 경우 물류비는 9억원 발생한다.

    이를 10%정도 절감하면 9,000만원 정도를 절감하여 이부분만큼의 이익이
    증가하게 된다.

    즉 매출액 대비 이익의 비율이 2%인 기업의 경우 이익의 증가는 45억원의
    매출액을 증가시킨것과 동일한 효과가 있으며 이는 물류비를 10% 절감하면
    매출액을 45% 증가시킨것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수 있는 것이다.

    이를 물류비 절감의 승수효과 이론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이익증대의 원천으로서 매출증대만이 중요시되어 왔으나 고도
    성장시대가 끝나고 판매확장도 한계에 달한 오늘날에는 매출액 증대보다는
    샌산원가의 절감이 중시되고 있다.

    그러나 자동화나 로보트화에 의한 생산합리화도 한계에 부딪치고 있어
    매출증대와 생산원가의 절감에 이은 제3의 이윤원으로서 물류비의 절감이
    기업경영의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때문에 물류는 제3의 이윤원이라고 불리우고 있는 것이다.

    요컨대 물류는 다른 부문에 비하여 보다 간단하고 적은 노력으로 합리화및
    효율화가 가능하다.

    그 결과 물류비는 대폭적으로 절감할수 있기 때문에 물류비는 비용절감의
    보고라고 불리우고 있다.

    그러므로 물류비를 절감하고 매출액의 증대나 생산원가의 절감에 이은
    제3의 이윤획득 가능여부가 한.일양국 기업 성장의 열쇠가 될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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