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경 = 최필규 특파원 ]

중국정부는 올해까지 확정되는 석탄산업관련 3백개 투자사업 가운데 2백
35개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외국인투자를 허용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왕삼호 석탄공업부장(장관)은 이날 대규모 탄갱 16개 프로젝트 20만kW에
90만kW규모의 화력발전소(석탄 사용) 39개 프로젝트 가스채굴 코크스 제조
니탄가공 채굴기계제조등 2백35개 사업에 외국인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석탄생산국이며 석탄은 중국내 에너지생산및 소비의
75%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정부는 석탄산업이 국가기간산업이란 이유로 외국인투자를 제한해
왔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외국인투자를 허용키로 한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