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부츠에서부터 째즈음악에 이르기까지 심지어 몇 백년전을 거슬러
올라간 판소리음악까지 복고풍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아마도 옛것에 대한 향수가 원인일 게다.
이런 유행은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을려는 사람들의 노력(?)에 의해 한껏
달아오를 것이다.
그러나 증시에서는 최근 2~3년간 경기 상승기와 시장개방이라는 새물결에
따라 과거의 투자패턴을 고집한 경우에는 아마도 가장 힘든 시기였다.
이젠 경기 연착륙 혹은 후퇴기라는 또다른 유행이 닥쳐오고 있다.
주도주도, 장세의 성격도 점차 그 성질은 현재와는 사뭇 다른 양상일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