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화장실에서 용변을 볼때 나는 소리를 감추기위해 평균 2회정도 흘
려보내는 물의 낭비를 방지하기위해 여자화장실에 물소리가 나는 벨을 설치
키로한 회사가 있어 화제.

현대건설은 한 남자직원의 "여자화장실에 에티켓벨을 설치하자"는 제안을
수용, 빠르면 내달부터 벨설치작업을 벌일 예정.

이 회사는 여직원 한명이 하루에 화장실을 4번 이용한다고 가정할때 총1천
3백30명의 여직원이 1년동안 그냥 흘려보내는 물사용료는 2천7백여만원에 이
른다는것.

이에따라 벨설치비 3백여만원을 제외하더라도 연간 약2천4백만원의 수도료
를 절감할수 있다고 결론.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