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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포지엄] '21세기 한/미/일기업 경쟁력 전망'..발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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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강대 경영연구소(소장 국찬표)와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일
    한국경제신문사 후원으로 전경련회관에서 "21세기 한.미.일기업의 경쟁력
    전망과 대응전략"을 주제로 한 국제 심포지움을 전경련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움에서는 WTO체제 출범,OECD가입 추진등으로 개방체제가
    본격화되는 때 미.일의 경우에 비춰 우리기업들이 취해야 할 전략들이
    논의됐다.

    주제발표 내용을 요약한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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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기업 경쟁력과 대응전략 ]]]

    이경태 <산업연구원 부원장>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국가 경쟁력은 90년대이후 급속히 저하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80년대말부터 시작된 3고(고임금 고금리 고지가)의 영향때문으로 지적된다.

    해외시장에서는 일부 첨단산업에서 선진국과의 격차가 확대되고 중저가
    제품은 후발개도국의 거센 추격을 받는 것도 한요인이다.

    우리 경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대기업 집단들도 미.일의 기업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90년과 93년에 포츈지가 선정한 5백대 기업에 속하는 한.미.일기업을
    비교하면 드러난다.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했지만 수익성은 90년대초 일본기업의 2분의 1수준
    에서 93년에 2배이상 높아진 것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지표가 급성장했다.

    하지만 절대적인 수준은 미.일기업의 수분의 1내지 수십분의 1에 불과하며
    5백대 평균의 절반정도이다.

    우리기업들은 국제화 개방화의 가속, 기업경영의 투명성 공개성요구,
    기업지배 구조의 변화, M&A에 의한 경영권시장의 활성화등 환경변화에
    놓여 있다.

    이들의 전략적인 대응은 세가지로 정리된다.

    우선 현재와 같은 그룹 경영체제를 유지할 것인가.

    지난해말과 올해초 발표된 주요 그룹의 구조개편안이 발표내용대로 진행
    되고 여타 기업집단에도 파급된다면 획기적인 조치가 될 것이다.

    둘째 고도의 다각화전략을 추구할 것인가.

    우리기업들은 사업영역 지속적으로 확대하지 못할 것이며 구조조정후
    전략사업에 경영자원을 집중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향후 5-10년사이에 그런 과정이 끝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세째 소유경영체제를 지속할 것인가.

    경영권 승계와 계열분리로 소유구조와 경영방식에 변화가 나타날 것이다.

    기업공개에 의해서도 소유경영체제가 바뀔 수 있다.

    그러나 구조변동이 실현되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한편 정부도 창의적인 기업활동이 가능토록 각종제도를 시급히 정비,
    여건조성및 시간단축의 역할을 해야 한다.

    대기업 집단의 경쟁력 강화는 자신들의 의지와 실행에 달려 있어서
    전략전환이 요구된다.

    구체적으로 핵심능력의 배양과 세계일류화전략을 들 수 있다.

    일부 대기업의 특정품목 전략육성 시도나 정부의 "일류화상품" "일류화
    업체"선정및 정책적인 지원은 다행한 일이다.

    한편 우리나라 대기업 집단의 비관련 다각화와 경영성과 저하와 관련,
    선진국에서 시행되는 범위축소나 범위재조정의 전략도 참조할 수 있다.

    또 조직선택과 관련,분사화내지 지주회사구상도 눈여겨 볼만하다.

    마지막으로 산업레벨, 특히 기업그룹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네트워트화
    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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