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우유 항균물질 검출 .. 복지부, 한달 제조 정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시판중인 일부 우유제품에 항균물질과 항생물질이 함유된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복지부는 20일 시판중인 13개사의 24개 제품을 수거 항균물질
함유조사를 벌인결과 동석식품의 "동서우유", 두산종합식품의
"그린빌우유", 삼양식품의 "대관령고원우유", 서주산업의 "서주우유",
연세유업의 "연세우유" 등 5개제품에서 최저 0.0004ppm에서 최고
0.0027ppm 까지의 항균물질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동서우유에선 항균물질은 물론 식품공전상 검출돼서는 안되는
항생물질이 0.0192ppm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복지부는 이에따라 동서우유에 대해 1개월간 품목제조정지처분을
내리도록 관할 인천시에 지시했다.
그러나 항균물질이 검출된 나머지 4개사제품은 현행 축산물위생처리법의
규정에 따라 적법한 검사(TTC)를 거친 원유를 사용, 별도의 제재조치는
취하지않았다.
우유제품의 항균물질허용치는 미국과 캐나다의 경우 0.01ppm,
유럽연합(EU)은 0.1ppm 등으로 각각 설정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항생물질 등이 검출돼서는 안된다"고 애매하게 규정해 놓고 있다.
복지부는 이에따라 올해중 항생및 항균물질기준을 선진국수준에 맞게
도입할 계획이다.
또 전국 시도지사에게 매월 1차례이상 정기적으로 우유제품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 이를 발표토록할 방침이다.
항생물질은 젖소의 유방염 등 특정병을 치료하기위한 치료약으로
분류되는 반면 체내의 세균활동을 예방 억제 치료하는 기능을 하는
항균물질은 설사와 분만전후의 각종 염증증세를 보일때 투여되고 있다.
< 남궁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1일자).
드러났다.
보건복지부는 20일 시판중인 13개사의 24개 제품을 수거 항균물질
함유조사를 벌인결과 동석식품의 "동서우유", 두산종합식품의
"그린빌우유", 삼양식품의 "대관령고원우유", 서주산업의 "서주우유",
연세유업의 "연세우유" 등 5개제품에서 최저 0.0004ppm에서 최고
0.0027ppm 까지의 항균물질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동서우유에선 항균물질은 물론 식품공전상 검출돼서는 안되는
항생물질이 0.0192ppm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복지부는 이에따라 동서우유에 대해 1개월간 품목제조정지처분을
내리도록 관할 인천시에 지시했다.
그러나 항균물질이 검출된 나머지 4개사제품은 현행 축산물위생처리법의
규정에 따라 적법한 검사(TTC)를 거친 원유를 사용, 별도의 제재조치는
취하지않았다.
우유제품의 항균물질허용치는 미국과 캐나다의 경우 0.01ppm,
유럽연합(EU)은 0.1ppm 등으로 각각 설정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항생물질 등이 검출돼서는 안된다"고 애매하게 규정해 놓고 있다.
복지부는 이에따라 올해중 항생및 항균물질기준을 선진국수준에 맞게
도입할 계획이다.
또 전국 시도지사에게 매월 1차례이상 정기적으로 우유제품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 이를 발표토록할 방침이다.
항생물질은 젖소의 유방염 등 특정병을 치료하기위한 치료약으로
분류되는 반면 체내의 세균활동을 예방 억제 치료하는 기능을 하는
항균물질은 설사와 분만전후의 각종 염증증세를 보일때 투여되고 있다.
< 남궁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