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매년 2개이상 신차종을 선보이는등 앞으로는 설비화장보다
신제품 개발에 주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늦어도 내년 하반기중엔 독일에 연구소를 설립,글로벌연구체제
를 구축키로 했다.

기아자동차는 17일 올해 아산만 제2공장의 준공과 자동차 풀라인업체를
갖춘만큼 앞으로는 연구개발(R&D)부문의 강화를 통해 신제품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아는 매년 2개이상 신차종을 개발하고 4개모델의 부분변경(페이스 리프
트)차종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함께 틈새시장을 겨냥해 RV(레저용 차량) 스포츠카등 4-5개 모델도 현
재 개발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또 연구개발 강화를 위해 미국 디트로이트와 로스앤젤레스,일본
토쿄에 이어 내년에 독일에도 연구소를 설립해 글로벌 연구체제를 조기에 구
축키로 했다.

이를위해 중앙기술연구소에 R&D 발전전략팀을 구성,연구개발체제 강화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기아는 내년에 스포츠카인 KMS- 와 대형승용차(T-3프로젝트)를 선보일 예
정이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