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대표 권문구)이 업계에서 처음으로 광섬유 복합가공지선(OPGW)를
수출한다.

16일 LG전선은 인도 전력청과 800kv 송전라인용 광섬유 복합가공지선을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 내년 1월부터 선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노키아 필립스 스미토모 ABB등 세계적 메이커들과 경쟁, 3백50만
달러로 가격경쟁력을 갖춰 최종공급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복합가공지선은 인도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토전력화 사업의 하나로 키센푸르와 모가를 잇는 총연장 3백20km의
초고압 송전라인이다.

이전선은 짧은 시간에 많은 정보를 전송할수있는 첨단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올연초 LG전선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한 최첨단 케이블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