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이토추상사는 광주시 근교에 트럭터미널을 중심으로한 물류센터를
건설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98년까지 대련, 중경등을 포함, 모두 7곳에
물류거점을 신설한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16일 보도했다.

광주에는 이토추가 55%, 길림성에서 운수사업경험이 있는 일본의 마구치
운수가 15%를 각각 출자해 자본금 3백만달러의 "광주화룡 로지스틱스"를
설립, 내년 7월까지 1만3천 의 부지에 트럭터미널과 창고등 시설을 마련하게
된다.

이토추는 또 광주의 해안지역과 내부지역을 연결하는 트럭운송의 장거리
노선면허를 취득할 예정이다.

이토추는 이미 중국현지기업등과 합작으로 북경과 상해에 무역및 지역물류
를 중심으로한 대규모 물류센터를 개설해놓고 있어 98년까지 대련, 중경에
대형센터를, 청도와 심천에 중규모 센터를 개설할 경우 내륙부를 포함한
7거점체제를 완성하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