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업종간 벽파괴, 판도변화 예고..소니, PC시장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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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PC분야 진출은 어느 정도는 예상된 것이었다.
단지 시기선택의 문제였다는게 업계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소니는 이미 손바닥정도 크기로 전자메일이나 무선호출 신호를 받을수 있는
휴대용 컴퓨터인 "매직 링크"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판매하고 있으며 미
델컴퓨터에는 랩탑컴퓨터를 생산, 납품하고 있었다.
또 애플의 "파워북"도 일부 생산해 공급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컴퓨터용 모니터, 스피커, CD롬 드라이브등 PC주변장치를
생산, 연간 20억달러에 가까운 매출을 올릴 만큼 기술적인 여건은 다 갖추고
있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소니의 발표는 PC업계에 충격을 주기에 충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인텔과 제휴한다는 부분은 기존 PC메이커를 한층 긴장시키는 내용
이다.
소니의 명성은 "워크맨"이라는 자사의 휴대용 카세트테이프 레코더 상품명
을 보통명사화한 저력으로 대변할 수 있다.
가전산업분야의 이같은 거물이 가전과 컴퓨터 업종간의 벽을 허물고 PC
분야에 뛰어 든다는 것은 컴퓨터업계의 판도변화가 불가피해진다는 것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PC산업분야는 가격경쟁이 극심한 분야의 하나로 꼽힌다.
그렇지만 PC의 핵심부품의 하나인 마더보드를 직접 만들지 않고 인텔로부터
공급받음으로써 충분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코스트 상승요인이 될 수도 있는 부품의 외부조달을 통한 생산단가 삭감
방식은 휴렛팩커드가 이미 2~3년전에 시도해 성공가능성이 검증됐다.
PC업계는 따라서 매머드급 신인 소니의 참여로 더욱 치열한 경쟁을 벌일수
밖에 없게 되는 듯하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5일자).
단지 시기선택의 문제였다는게 업계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소니는 이미 손바닥정도 크기로 전자메일이나 무선호출 신호를 받을수 있는
휴대용 컴퓨터인 "매직 링크"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판매하고 있으며 미
델컴퓨터에는 랩탑컴퓨터를 생산, 납품하고 있었다.
또 애플의 "파워북"도 일부 생산해 공급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컴퓨터용 모니터, 스피커, CD롬 드라이브등 PC주변장치를
생산, 연간 20억달러에 가까운 매출을 올릴 만큼 기술적인 여건은 다 갖추고
있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소니의 발표는 PC업계에 충격을 주기에 충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인텔과 제휴한다는 부분은 기존 PC메이커를 한층 긴장시키는 내용
이다.
소니의 명성은 "워크맨"이라는 자사의 휴대용 카세트테이프 레코더 상품명
을 보통명사화한 저력으로 대변할 수 있다.
가전산업분야의 이같은 거물이 가전과 컴퓨터 업종간의 벽을 허물고 PC
분야에 뛰어 든다는 것은 컴퓨터업계의 판도변화가 불가피해진다는 것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PC산업분야는 가격경쟁이 극심한 분야의 하나로 꼽힌다.
그렇지만 PC의 핵심부품의 하나인 마더보드를 직접 만들지 않고 인텔로부터
공급받음으로써 충분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코스트 상승요인이 될 수도 있는 부품의 외부조달을 통한 생산단가 삭감
방식은 휴렛팩커드가 이미 2~3년전에 시도해 성공가능성이 검증됐다.
PC업계는 따라서 매머드급 신인 소니의 참여로 더욱 치열한 경쟁을 벌일수
밖에 없게 되는 듯하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