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업을 공개한 24개사의 현주가와 공모가를 비교할 경우 LG정보통
신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공모가가 1만1천원이었던 LG정보통신의 10일
현재 주가는 5만9천5백원으로 공모주투자의 수익률이 4백40%에 달하고있다.

그 뒤를 이어 현대상선이 1백84%,한국합섬 1백67% 서울도시가스가 1백55%
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국카본 화승전자 동일제지 풀무원도 공모가에 비해 현 주가가 1백%이상
높아 이들 회사 공모주를 청약한 투자자들이 높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
났다.

현 주가가 공모가에 비해 낮은 종목은 11.27% 하락한 성지건설 1종목으로
이들 24개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92.12%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들 공모기업중 11개사는 10일 현재주가가 신주상장기준가보다
낮아 상장된 이후 공개기업에 대한 투자에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상장후 주가가 떨어진 종목은 성지건설을 비롯해 신신상호신용금고(구 국
제상호신용금고)한국산업리스 영남종금 신우 케이아이씨 조일제지 이구산업
레이디가구 경인양향 성안등 11개사이다.

< 김준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