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입동을 맞아 중부지방에 몰아닥친 한파가 9일 오후부터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8일 "9일에도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서울 영하4도
대관령 영하9도등 중부지방의 아침기온이 8일과 비슷하거나 더 낮은 영하의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그러나 "이번 추위는 오후부터 풀리기 시작해 낮최고기온이 영상
8도에서 17도로 8일보다 3~7도가량 높아지겠다"고 내다봤다.

또 서해안과 도서지방에는 9일까지 지형적인 영향으로 눈이나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