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씨 비자금] 기업인소환 계속될것..안강민 중수부장 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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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강민대검중수부장은 6일 "계좌추적결과 노태우전대통령에게 돈을 준
기업체들이 일부 드러났다"며 "7일부터 1차로 5-6개 기업총수를 시작으로
기업인소환조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혀 앞으로 수차례에 걸쳐 기업인의
소환조사가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기업체 소환기준은 확정됐나.
"기준은 세웠지만 말할 수 없다"
-소환계획은.
"7일부터 5~6개 기업총수를 소환하기 시작, 앞으로 계속될 것이다"
-5~6개 기업을 1차적으로 소환한 이유는.
"수사편의를 위해서지 비자금 제공 액수와는 관련없다"
-이들 1차 소환기업 총수가 내일 다 오는가.
"연락이 안돼 못오는 기업도 있을 것이다.
검찰 출두를 통보한 기업이 5~6개라는 것이다"
-모레(8일)에도 또 다른 기업체 총수가 소환될 수 있는가.
"그렇다"
-기업체는 몇차례에 걸쳐 소환할 것인가.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
-내일 소환될 기업들의 자금담당 임원을 조사했나.
"모른다"
-내일 소환대상자는 밝힐 수 없나.
"내일 알려 주겠다.
H기업의 K총수등 5~6명이다.
이정도로만 해두자"
-계좌추적작업은 어떻게 돼가나.
"계좌의 입출금내역파악을 통해 연결기업을 찾고 있는데 약간의 성과가
있다"
-약간의 성과란 몇개의 기업을 지칭하는가.
"수사기밀이라 말할수 없다"
-한보.한양에 대한 수사는.
"수서사건 수사때 파악하지 않은 정태수씨의 신한은행 등 9개 금융기관의
10개 계좌와 수표 13개묶음 1백90장, 배종렬씨는 국민은행등 6개 금융기관의
22개 계좌를 추적하기 위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았다"
-스위스은행 은닉여부에 대한 수사는.
"미국 산호세 연방검찰청으로부터 노전대통령의 딸 소영씨 부부의 20만
달러 밀반입사건 당시 수사기록을 받기 위해 외무부와 접촉중이다"
-친인척명의의 해외재산 추적은.
"직계가족및 국내외 친인척 21명의 명단을 작성, 외무부를 통해 스위스
은행에 이들 명의의 계좌개설 여부 확인을 의뢰한 상태다"
-친인척 범위는.
"동생 재우씨, 조카 노호준씨등 직계 가족등이며 사돈은 포함되지 않았다"
-스위스은행에서 확인이 가능한가.
"가능 여부는 모르겠지만 시도해 보겠다"
-노전대통령 친인척 명의 부동산중 비자금이 흘러들어온 흔적이 있나.
"아직까지는 없다"
-확인중인 부동산은.
"서울센터등 3곳이다"
-부동산부분 수사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나.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부동산 관련 경리장부를 입수하지 않았나.
"경리장부는 받지 않았다.
명의인들로부터 소명자료를 받아 검토중이다.
명의 자들의 자금원조사와 관련해 핑요할 경우 소환할 것이다"
-한보 정회장이 뇌물성 자금을 제공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던데...
".."
-정태수씨가 검찰조사에서 금진호의원을 실명전환 의뢰인으로 밝혔다는데.
"말할 수 없다"
-실명전환 의뢰인을 언제 수사하나.
"필요할때 한다"
-중간수사 발표는.
"없다"
-노전대통령 측근에 대한 수사계획은.
"없다"
-정태수씨가 수서택지분양과 관련해 노전대통령에게 뇌물을 준 사실을
확인 했나.
"아직 그 부분 수사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밝힐수 없다"
-수표추적과정에서 일부 기업이 드러나는등 성과가 있었다고 했는데
뇌물성 이 있는지도 성과에 포함되나.
"지금의 계좌추적 작업은 뇌물입증보다 어느 기업으로부터 받았는지 규명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배종열씨는 그렇다치고 한양그룹에서 이미 조사받은 사람이 있나.
"말할수 없다"
-이미 조사했다는 얘기인가.
배종민씨는 조사했나.
"역시 말할수 없다.
검찰이 누구를 불러 조사했다는 것은 중요한 얘기다.
때문에 앞으로도 말할수 없다"
-수사팀 확대는.
"계획없다"
-추가 출국금지자는.
"배씨이후 없다"
-이현우전경호실장은 다시 부를 생각인가.
"필요하면 재소환한다"
-배종렬씨는 언제 부르나.
"아직도 소재가 파악되자 않고 있다"
-노전대통령이 제출한 소명자료에 부동산 부분도 포함돼 있나.
"밝힐 수 없다"
< 한은구.송진흡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7일자).
기업체들이 일부 드러났다"며 "7일부터 1차로 5-6개 기업총수를 시작으로
기업인소환조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혀 앞으로 수차례에 걸쳐 기업인의
소환조사가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기업체 소환기준은 확정됐나.
"기준은 세웠지만 말할 수 없다"
-소환계획은.
"7일부터 5~6개 기업총수를 소환하기 시작, 앞으로 계속될 것이다"
-5~6개 기업을 1차적으로 소환한 이유는.
"수사편의를 위해서지 비자금 제공 액수와는 관련없다"
-이들 1차 소환기업 총수가 내일 다 오는가.
"연락이 안돼 못오는 기업도 있을 것이다.
검찰 출두를 통보한 기업이 5~6개라는 것이다"
-모레(8일)에도 또 다른 기업체 총수가 소환될 수 있는가.
"그렇다"
-기업체는 몇차례에 걸쳐 소환할 것인가.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
-내일 소환될 기업들의 자금담당 임원을 조사했나.
"모른다"
-내일 소환대상자는 밝힐 수 없나.
"내일 알려 주겠다.
H기업의 K총수등 5~6명이다.
이정도로만 해두자"
-계좌추적작업은 어떻게 돼가나.
"계좌의 입출금내역파악을 통해 연결기업을 찾고 있는데 약간의 성과가
있다"
-약간의 성과란 몇개의 기업을 지칭하는가.
"수사기밀이라 말할수 없다"
-한보.한양에 대한 수사는.
"수서사건 수사때 파악하지 않은 정태수씨의 신한은행 등 9개 금융기관의
10개 계좌와 수표 13개묶음 1백90장, 배종렬씨는 국민은행등 6개 금융기관의
22개 계좌를 추적하기 위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았다"
-스위스은행 은닉여부에 대한 수사는.
"미국 산호세 연방검찰청으로부터 노전대통령의 딸 소영씨 부부의 20만
달러 밀반입사건 당시 수사기록을 받기 위해 외무부와 접촉중이다"
-친인척명의의 해외재산 추적은.
"직계가족및 국내외 친인척 21명의 명단을 작성, 외무부를 통해 스위스
은행에 이들 명의의 계좌개설 여부 확인을 의뢰한 상태다"
-친인척 범위는.
"동생 재우씨, 조카 노호준씨등 직계 가족등이며 사돈은 포함되지 않았다"
-스위스은행에서 확인이 가능한가.
"가능 여부는 모르겠지만 시도해 보겠다"
-노전대통령 친인척 명의 부동산중 비자금이 흘러들어온 흔적이 있나.
"아직까지는 없다"
-확인중인 부동산은.
"서울센터등 3곳이다"
-부동산부분 수사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나.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부동산 관련 경리장부를 입수하지 않았나.
"경리장부는 받지 않았다.
명의인들로부터 소명자료를 받아 검토중이다.
명의 자들의 자금원조사와 관련해 핑요할 경우 소환할 것이다"
-한보 정회장이 뇌물성 자금을 제공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던데...
".."
-정태수씨가 검찰조사에서 금진호의원을 실명전환 의뢰인으로 밝혔다는데.
"말할 수 없다"
-실명전환 의뢰인을 언제 수사하나.
"필요할때 한다"
-중간수사 발표는.
"없다"
-노전대통령 측근에 대한 수사계획은.
"없다"
-정태수씨가 수서택지분양과 관련해 노전대통령에게 뇌물을 준 사실을
확인 했나.
"아직 그 부분 수사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밝힐수 없다"
-수표추적과정에서 일부 기업이 드러나는등 성과가 있었다고 했는데
뇌물성 이 있는지도 성과에 포함되나.
"지금의 계좌추적 작업은 뇌물입증보다 어느 기업으로부터 받았는지 규명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배종열씨는 그렇다치고 한양그룹에서 이미 조사받은 사람이 있나.
"말할수 없다"
-이미 조사했다는 얘기인가.
배종민씨는 조사했나.
"역시 말할수 없다.
검찰이 누구를 불러 조사했다는 것은 중요한 얘기다.
때문에 앞으로도 말할수 없다"
-수사팀 확대는.
"계획없다"
-추가 출국금지자는.
"배씨이후 없다"
-이현우전경호실장은 다시 부를 생각인가.
"필요하면 재소환한다"
-배종렬씨는 언제 부르나.
"아직도 소재가 파악되자 않고 있다"
-노전대통령이 제출한 소명자료에 부동산 부분도 포함돼 있나.
"밝힐 수 없다"
< 한은구.송진흡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7일자).